화도원소등회는 일반적으로 원소제(대보름절)전후에 소집하며 총 “천세연”, 찬등, 투등, 유등, 송등 5개 절차가 있으며 탄보진 수구촌을 대표로한다. 정월15일밤에 각 가정 및 사당묘우 입구에는 전부 초롱을 걸게되며 조형이 서로 다르고 색채가 다양하다. 투등할때, 각 초롱에는 길상여의한 명칭이 있다. 예를들면, 관음사복등, 오복임문등, 복성고조 등 이다. 또한 길상의 뜻을 담은 시도 있으며 “등”자로 “자식”을 비유하며 투 “등”은 “자식”을 얻음을 뜻이며 초롱 주인이 자식을 낳고 재산이 많아지고 가정이 흥성할것을 뜻 한다. 투등후에는 유등을 하며 마을의 남녀노소들은 서로다른 초롱을 손에 잡고 각 집앞의 오솔길과 마을 밭에서 걸어 다닌다. 들끓는 원소등회를 통하여 오곡풍등과 인정흥왕, 생활 행복 등 아름다운 소원을 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