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에 관하여
    광주 건축 이야기 – 기루연우
    2018-05-16

    광주의 기루(아케이드)는 건축이며 또한 옛 도시의 축소판이다.

    아열대 도시 속의 기루는 무더움과 풍우 사이에서 기와로 머리를 가리는 그늘을 부여하며 이웃들이 사이로 다니면서 수많은 세상 모습을 천천히 구성하였다.

    기루 거리를 다녀보면서 떠들석한 도시 생태를 감수하고 만주창문을 촬영하고 계공람(올리브 육포)을 맛보면이것이 바로 광주와 인사한것이라고 있다.

    만약 은녕로의 장랑에 줄지은 기둥 사이로 들어가 명인들의 옛집을 보고 서관의 이야기를 읽으며 천년 상업 도시의 전세금생을 열람하면 외부의 소음과 방해는 그냥 잊어지는데---이것이 바로 영남 문화의 풍정을 감수한것이라고 할 수 있다.

    상하구의 기루 거리는 농후한 상업 분위기로 넘치고 날이 어두어지면 등불이 번화한 모습을 비추어준다.

    옛날에 계공람을 판매할때 상인들이 한번 휘두르면 올리브 주머니를 2-3층까지 던져 올린다.

    기루 거리에는 상호가 수림을 이루고, 백년 노포는 수많은 오가는 사람들을 얼마나 맞이하였는지 알수 없다.

    골목길과 작은 점포는 사람 사이의 거리를 인접시키고 기루 거리에서는 항상 친절한 이웃 정의를 감수할 있다.

    거주구의 기루가는 밤이되면 아주 조용하다.

    드문드문 자전거가 지나가면 거리는 더욱 조용하게 느껴진다.

    옛날의 무늬는 소리없이 세월의 이야기를 서술한다.

    그러나, 기루가의 운미는 그 자체의 역사 처럼 깊숙하고 그윽하다. 당신은 접근할 수 있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다. 기루가의 생명력은 토박이 광주 사람들과 밀접히 연결되었다. 윗층에 가정이 있으면 아래층에 상가가 있고 그 누군가 건물 아래 그늘에서 편안히 살게된다. 기루가는 영원히 살아있는것이고 영원히 끝없이 변하며 탁월하고 다채롭다.

    기루가의 낮과 밤은 광주의 멋진 풍경이며 당신은 뜻을 알수없지만 보고 싶을것이다.